부산버스조합은 2차 경대위를 열고 앞으로 매월 2·4주 월요일에 경대위를 개최, 당면과제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경대위는 지난 2월 정기총회에서 구성됐으며, 업체 대표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버스조합은 자가용 승용차 증가 및 지하철망 확충 등 운송환경의 급변으로 버스의 수송 수요는 매년 감소하고 있는 반면 운전자 인건비를 비롯 유가·제반관리비의 상승으로 현행 요금위주 버스정책으로는 운송사업 경영에 한계점에 이른 점을 경대위 구성·운영의 근거로 들었다.
2002년 말 현재 부산의 하루 평균 승객통행량 587만8천통행 중 시내버스는 158만통행으로 수송분담률이 26.8%에 이르며, 이같은 버스이용객은 해마다 5% 정도 감소하고 있다.
경대위는 또 우선적으로 좌석버스의 부분적인 민원해소와 교통수단의 다양화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준좌석버스’ 도입의 당위성을 부산시 등에 제기키로 했다.
경대위는 이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공동배차제 도입 ▲공영차고지 조성 ▲재정지원 보조금 확대방안 등을 연구·검토하는 한편 업계 내부의 부정적 요인 등을 과감히 ‘정리’해 사회적 신뢰를 구축해 나갈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尹永根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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