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택배물량 늘고 범죄사고 노출 커…경찰 치안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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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택배물량 늘고 범죄사고 노출 커…경찰 치안활동 강화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9.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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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절도·배송문자 스미싱 요주의…명절선물 택배 15% 증가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명절을 앞두고 택배상품의 절도와 배송을 사칭한 금융사기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찰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다음달 6일까지를 특별치안 기간으로 정하고, 빈집털이부터 택배절도, 배송문자를 활용한 각종 스미싱 등 연휴를 틈타 기승을 부리는 생활범죄에 대한 사고예방 점검활동을 강화한다.

선물 택배와 명절인사 등을 가장한 스미싱을 비롯해 평소대비 사고 위험이 큰 침입범죄와 외부에 적재된 수하물 절도 등 거주자 부재로 인한 사고가 연휴기간 집중된다는 이유에서다.

경찰은 택배상품 절도 예방 차원에서 택배회사와 유동인구가 많은 백화점·대형마트, 시내 전광판 등에 게시하고, 수취인 수령이 불가할 경우 무인택배함을 활용함과 동시에 사고 발생시에는 112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경찰은 범죄에 대비해 사고접수 및 민원이 잦은 곳과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치안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설 명절과 관련해 택배물량은 지난해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

국내 택배시장 점유율 1위인 CJ대한통운에 따르면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일반 택배물량에 명절 선물 물량이 더해지면서 이번 설 물동량은 평소대비 15%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1인 가구를 겨냥한 소포장 선물세트와 펫팸족(Pet+Family) 소비자들을 위한 선물세트가 다수 등장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진데다, 유통업계에서 고객 선점을 위해 설맞이 관련 사전예약 이벤트를 공격적으로 전개하고 있어 명절선물 택배물량은 더욱 늘 것이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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