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자동차 부품업계 지역 순회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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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자동차 부품업계 지역 순회간담회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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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부산 시작해 한 달간 추진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24일 부산을 시작으로 2월말까지 한 달간 자동차 부품업계 지역 순회 간담회를 추진한다. 이는 지난 12월 18일 발표된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제고 방안’이 현장에서 잘 집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실제 업계가 상황 개선을 체감하는지를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산업부는 이 기간 추가적인 수출과 금융을 비롯해 각종 건의사항 등 업계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는다는 계획이다.

부산 이외에 충남·충북(29일), 전남(31일), 전북(2월 12일), 경남·경북(2월 14일), 광주(2월 19일), 울산(2월 21일), 대구(2월 26일), 인천(2월 28일) 순으로 열린다.

24일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지역 업계 간담회에는 지역 소재 부품 업체 16곳이 참여했다. 산업부는 물론 부산시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자동차부품연구원 등에서 나온 관계자도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부가 발표한 유동성 지원방안은 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평가하면서도 최근 일부 차종 생산 감소에 따른 납품물량 축소와 인건비 등 비용 상승 등이 경영상 어려움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함께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제고 방안’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소·중견 부품기업 일시적 유동성 위기 해소를 지원하기 위한 장기자금은 지역별 신용보증기금에서 7일부터 기업 신청을 받고 있고, 부품 업체의 다양한 수요처 발굴 및 사업다각화 지원을 위한 ‘자동차 부품기업 활력제고 연구개발(R&D) 사업’은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을 통해 2월중 사업공고 예정이라면서 부산시와 업계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자동차 부품 업체의 체계적이고 종합적 지원을 위한 국가 통계 구축, 사업재편 과정에서 필요한 법률·금융자문 등 ‘부품사업재편 지원단’도 곧 지역 자동차부품연구원 등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양병내 산업부 자동차항공과장은 “현재 개별소비세 감면과 노후경유차 교체 지원 등 내수 진작책을 시행중이고, 완성차와 부품 수출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며 “올해 미국과 중국 등 주력시장에서 판매회복 등을 통해 400만대 이상 국내생산을 유지하고, 자동차 산업 활력 회복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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