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카드 등 교통카드 이용률 감소
상태바
하나로카드 등 교통카드 이용률 감소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釜山】꾸준히 늘어나던 하나로카드 등 교통카드 이용률이 올들어 감소로 반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통카드는 교통요금 지불수단이 첨단·편리성에다 요금의 투명화를 위해 부산시와 관련업계가 이용률 제고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불구, 올들어 이레적으로 줄어들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2003년 상반기(1∼6월) 평균 교통카드 이용객은 하루 159만1천163건으로 지하철 43만4천291건, 시내버스 86만2천992건, 마을버스 12만1천783건, 도시고속도로 6만5천655건, 5개 민자터널 10만6천442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를 카드별로 보면 하나로카드가 143만3천206건으로 90%를 차지했으며, 디지털카드는 15만957건(10%)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하루평균 교통량 314만3천670건 중 지하철 78만9천건, 시내버스 157만9천723건, 마을버스 26만6천771건, 도시고속도로 20만4천916건, 5개 민자터널 30만3천260건이다.
교통량 대비 카드이용률은 하나로카드의 경우 하루평균 이용객이 지하철 39만4천629건(50%), 시내버스 77만4천682건(49%), 마을버스 10만9천831건(41.2%), 도시고속도로 5만9천284건(28.9%), 5개 민자터널 9만4천780건(31.3%)으로 전체 이용객이 143만3천206건으로 45.6%로 나타났다.
또 디지털카드는 지하철과 시내버스·마을버스, 도시고속도로 등 카드 이용건수가 15만7천957건으로 이용률이 평균 5%로 확인됐다.
하나로카드와 디지털카드를 포함한 이용객은 교통량 대비 50.6%(지하철 55%, 시내버스 54.6%, 마을버스 45.7%, 도시고속도로 32%, 5개 민자터널 35.1%)로 나타났다.
부산시가 지난 98년 하나로카드 도입 이후 카드 이용률은 전체 카드이용의 90%를 점하고 있는 시내버스와 지하철 기준으로 최초 42.9%에서 2002년 57.3%, 2002년 58.5%로 매년 꾸준히 증가해오다 올들어 감소로 반전돼 주목되고 있다.
이같이 교통카드 이용률 증가폭이 꺽이면서 감소로 반전된 것은 카드이용률 확대를 위한 유인책이 요금을 일부 할인해 주는데 그치는 등 미미하고 경기 침체의 장기화 및 부산 인구의 감소로 교통인구가 늘어나지 않은데다 일부 교통수단의 ‘부정승차’ 증가 등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尹永根기자 ygyoon@gyotong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