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이번에 북한에 지원되는 쌀은 '2003 대북 쌀 지원계획' 2단계 10만t 중 여수항에서 선적키로 한 물량으로, 중국선적 1만1천t급 선박 안 닝 지앙(AN NING JIANG)호에 선적, 오는 30일 북한 송림항으로 출항할 예정이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이번 쌀 선적은 당초 광양항 낙포부두에서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낙포부두의 체선이 심해 이용자의 불편해소를 위해 현재 여수신항에 건설 중인 1만t급 선석을 배정, 대북지원 쌀 수송을 적극 지원키로 하는 한편 1일 약 50∼60여 대의 쌀 선적차량을 만성리 방면을 통해 부두로 진입할 수 있도록 신항후문을 개방해 교통체증에 대비키로 했다.
朴正柱기자 jjpark@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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