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버스업계 북 대표단 참석에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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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버스업계 북 대표단 참석에 함박웃음
  • 서철석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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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邱】대구 전세버스업계가 북한의 유니버스아드대회 참가 여부를 놓고 미참가·참가를 번복함에 따라 지옥과 천당을 오고가는 등 북측의 태도변화에 따라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대구 전세버스업계는 특히 북한대표단의 수송을 위해 U대회조직위측과 계약한 전제 차량의 10%선을 투입키로 하고 차량 점검까지 끝마친 상황에서 북측의 불참통보로 한 때 이번 유니버스아드대회를 통한 경기특수에 찬물이 끼얹이게 된 것이 아니냐는 의문과 함께 투입키로 했던 차량 처리를 놓고 골머리를 앓았다는 것.
그러나 대회 개막 직전 북측의 참가 통보로 다시 이들 차량을 정상운행할 수 있게 돼 안도의 한숨을 쉰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성공적 U대회 개최를 위해 일반전세 계약까지 취소하면서 U대회조직위에 전세계약을 채결, 버스의 내·외부 상태와 차량관리 및 점검정비에 만반의 준비를 갖춘 상태에서 북측의 불참통보는 업계를 허탈감에 빠트렸지만 북측이 다시 참석통보를 해와 그야말로 울다가 웃는 꼴이 됐다”며, “어쩌면 평생에 한번 찾아오는 국제적인 대회를 원망할 뻔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전세버스조합과 U대회 수송을 담당한 전세버스업체들은 성공적 U대회 개최를 위해 안전운행과 철저한 정비점검으로 마지막 날까지 편안하고 안락한 운행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徐喆錫기자 csseo@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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