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가 된 ‘프리미엄 고속버스’, 3월 노선 신설·운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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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가 된 ‘프리미엄 고속버스’, 3월 노선 신설·운행 확대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9.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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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주·삼척 등 14개 관광노선에 신규 투입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도로 위의 퍼스트클래스’로 불리는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이용객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3월부터 노선 신설과 운행 확대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와 고속버스업계가 지난해 11~12월 실시한 고객 섦누결과를 바탕으로 확정한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 계획에 따르면, 3월부터 서울에서 대전·경주·삼척·익산, 부산에서 인천·광주 등을 오가는 14개 노선에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새로 투입된다.

또 현재 프리미엄 버스가 다니는 서울∼진주·세종·군산 등 7개 노선의 운행 횟수는 최대 18회까지 늘어난다.

프리미엄 고속버스(21인승)는 2016년 11월 첫 운행을 시작한 이후 안락한 좌석과 각종 편의시설로 이용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업계 내에서도 줄곧 노선 확대와 운행 횟수 확대의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

현재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승객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매년 신규 노선을 개설하고, 운행 횟수를 늘려 현재 25개 노선에 총 154대가 운행 중이다.

이번 신설되는 14개 노선은 강남고속터미널에서 출발하는 8개 노선(▲서울∼대전 ▲서울∼경주 ▲서울∼청주 ▲서울∼공주 ▲서울∼익산 ▲서울∼삼척 ▲서울∼동해 ▲서울∼서부산)과 동서울터미널에서 출발하는 2개 노선(▲동서울∼진해 ▲동서울∼마산), 인천 1개 노선(▲인천∼부산)과 부산 출발 3개 노선(▲부산∼광주 ▲부산∼전주 ▲부산∼청주) 등이다.

운행을 늘린 7곳은 ▲서울∼세종(9→18회) ▲서울∼마산(8→10회) ▲서울∼창원(8→10회) ▲서울∼진주(4→8회) ▲서울∼강릉(6→12회) ▲서울∼군산(5→10회) ▲광주∼대구(3→4회) 등이다.

앞서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국토부 설문 결과 응답자 3324명 중 88% 승객이 만족감을 나타낸 바 있다. 신규 운항에 찬성한다는 의견도 88%였다.

가장 큰 장점으로 안락한 좌석(52%)을 꼽았다. 이어 독립공간 제공(커튼) 37%, 개인 모니터 8% 등 순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버스 출고시기에 맞춰 3월 중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고속버스 업계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홈페이지·앱 가입 회원에게 운임의 5%를 적립해주고 있다. 또 주중(월∼목)에는 요금의 15%를 할인해준다. 동서울∼마산·진해, 서울∼마산·창원·강릉 등 구간은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

구체적인 운행 정보는 고속버스 인터넷 예매사이트(kobus)나 고속버스 앱 또는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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