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미개척 5개국 개간 착수…2월 스카우터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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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미개척 5개국 개간 착수…2월 스카우터 파견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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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견 ‘글로벌 파이어니어’ 프로그램 가동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해외 미개척 지역이자 물류 요충지로 주목받고 있는 5개국(카자흐스탄, 케냐, 모로코, 칠레, 미얀마)에 현대글로비스의 스카우터가 파견된다.

신흥 물류 시장의 수요조사와 신규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직원 해외 파견 프로그램 ‘글로벌 파이어니어(Global pioneer)’ 제도가 본 가동된데 따른 것이다.

파견지로 선정된 곳은 물류 산업이 상대적으로 낙후됐으나 성장잠재력이 높고 물류 요충지로 평가된 신흥 개발도상국으로, 지난 6개월간 지리적 요건과 정치경제 상황, 생활환경, 운송루트 등에 대한 사전조사가 이뤄졌으며 5개국 현지 파견을 통해 신사업 모델을 발굴한다는 취지로 추진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현대글로비스에 따르면 1차 대상지인 카자흐스탄, 케냐, 모로코, 칠레, 미얀마에서의 파견 기간은 4년이며, 프로그램 실행에 앞서 지난해 9월부터 전 직원 대상 심사를 거쳐 국가별 적임자 선정과 현지 사업 개척을 위한 맞춤형 교육이 실시됐다.

선발자들은 2월부터 각 나라에 배치되며, 파견자들은 본사와 협업체계를 구성하고 물류·해운·유통사업을 아우르는 사업 개발의 선봉대로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담당 국가의 시장경제 상황과 사업 환경을 연구함과 동시에 현지 화주 및 기관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본인이 구상한 신사업 아이디어의 실행 가능성을 검증하게 된다.

인프라 투자와 함께 해외기업 M&A 검토 업무도 수행되는데, 파견자들은 3개월 마다 경과보고 후 신사업 관련 부서와의 업무 조율을 통해 가시적 성과물을 확보한다는 게 회사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글로벌 파이어니어’ 제도를 활용해 글로벌 신시장 개척의 교두보로 삼을 예정이라면서 2차 파견지를 물색하는 한편 우수 인력들을 신흥 물류시장에 지속적으로 파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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