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사고 최다 ‘경기도’ 고령운전자 사망사고는 ‘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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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교통사고 최다 ‘경기도’ 고령운전자 사망사고는 ‘전남도’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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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지역별 교통사고 다발유형’ 발표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경기도가, 고령운전자 사망사고는 전라남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015~2017년 약 67만 건의 교통사고를 분석해 발표한 ‘전국 시도별 교통사고 다발유형’에 따른 것이다.

조사 결과 ▲고속도로 사고는 경기도 ▲고령운전자로 인한 사망은 전라남도 ▲차로위반사고는 광주 ▲불법유턴사고는 대구 등이 지자체 중 사고건수 또는 사망자가 가장 많아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경기도의 고속도로 사고는 전국평균에 비해 2.67배, 전라남도의 고령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국평균에 비해 2.23배 높았으며, 그밖에 지역별 사고다발유형도 전국평균보다 최소 1.38배 이상 높아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공단은 이번 조사 결과 발표와 같이 교통안전 데이터를 분석해 교통사고의 원인파악 및 예방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지자체에 맞춤형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지자체, 경찰청, 운수업체 등 교통유관기관과의 거버넌스 협의체를 구성하고, 교통수단·시설·운전자 등 교통안전 구성요인 전반에 걸친 안전도 강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보행자 차도통행 중 교통사고가 많은 서울시와 국토부·경찰청 등 12개 유관기관과 함께 도심 최고제한속도를 하향하는 ‘안전속도 5030’ 프로젝트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으로 추진 할 예정이며, 고속도로 사고가 많은 경기도 등에는 공단과 팅크웨어가 공동 개발한 ‘첨단단속장비’를 활용해 고속도로의 과속, 난폭운전 등의 단속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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