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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택시’도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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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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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교통안전공단이 최근 발표한 ‘마카롱택시 운행계획’은 복잡하게 얽혀있는 택시 문제와는 큰 관련없이 ‘안전하게 열심히 하는 택시’에 더많은 인센티브가 돌아가게 하는 방안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마카롱택시라는 명칭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 전문 드라이버, 예약 중심 호출 앱을 기반으로 한 택시 서비스 브랜드이며, 이 택시에 장착된 첨단 기술들이 택시 운행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택시기사별 안전등급을 부여하며 안전등급이 높은 운전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 방식은 종전 택시 완전월급제를 둘러싸고 택시사업자와 근로자가 보여준 불신을 과학적으로 뛰어넘는 것으로 평가된다.

완전월급제의 경우, 사업자들은 ‘운전자 모두가 동등한 근로를 통해 일정한 수익을 올려야 가능하지만 차고 밖으로 나간 수많은 택시가 모두 일정 수준의 성실근로를 수행하는지 어떻게 판단할 수 있는냐’며 반대한 반면 근로자들은 ‘택시운전자를 그렇게 불신할 수 있느냐’며 맞섰던 것이다.

그 결과 사업자들은 성실근로에 대한 판단은 수입금이 기준이라며 사납금제의 유지를 주장해왔고, 반대로 근로자들은 사납금제가 근로자들을 혹사하는 제도라 지적해왔다.

그런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 교통안전공단이 추진하는 마카롱택시는 노사 모두에 큰 비판적 요소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성실근로’에 관한 판단의 자료를 정밀하게 작동하는 시스템이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그것도 교통사고의 위험을 감수하며 무모하게 운행해야 하는 상황을 배제하는, 이른바 안전운전을 누가 더 성실히 수행하느냐가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 되도록 설계했기에 노동강도 또는 교통사고 위험성을 감수해야 하는 문제를 깨끗이 해소했다.

다만, 그저 안전하게 운전할 경우 택시가 적정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인가의 문제가 남아 있어 시험운행 등을 통해 인센티브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 새로운 시도를 택시 경영자나 근로자 모두 긍정적인 시선으로 들여다보며 택시산업 안정화와 운행 안전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인지 잘 판단해보기를 바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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