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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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 달성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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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5750대 판매 기록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지난해 전년 대비 51% 증가한 5750대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8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Stefano Domenicali)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CEO는 “2018년 람보르기니는 판매 대수 5000대를 돌파하며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연간 실적을 기록했다”며 “제품과 판매 전략 지속 가능성을 입증함과 동시에, 새로운 슈퍼 스포츠카 모델 및 기술 출시로 본사가 위치한 산타가타 볼로냐(Sant'Agata Bolognese) 생산 설비를 두 배로 확장하는 두 가지 과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메니칼리 CEO는 “새롭게 출시된 슈퍼 SUV 우루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브랜드 고객층을 한층 넓혔고, 소셜 미디어 채널 팔로워 수는 3200만명을 넘어서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지도를 특히 높였다”며 “이러한 성장은 팀워크에서 기인했고, 이에 기여한 모든 임직원 헌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 세계 50개국 157개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된 람보르기니 차량은 2017년 3815대에서 2018년 5750대로 증가했다. 람보르기니의 판매량은 2010년(1302대) 이후 4배 이상 증가했고, 2018년에는 판매량 이외에도 주요 사업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람보르기니는 세 곳의 주요 시장에서 새로운 실적을 세우며 시장 간 균형 잡힌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시장의 경우 전년 대비 69% 성장한 2497대, 미주 시장은 전년 대비 46% 성장한 1952대, 아시아·태평양 시장은 전년 대비 30% 성장한 1301대를 각각 판매했다.

미국에서 1595대가 판매돼 단일 시장으로 가장 큰 규모를 보였고 영국(636대), 일본(559대), 독일(463대), 중국(342대), 캐나다(316대), 이탈리아(295대)가 뒤를 이었다. 모든 시장이 지속적으로 전례 없는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두 개 슈퍼 스포츠카 라인업 또한 최고 실적 달성을 통해 성장에 기여했다. 2011년 처음 선보인 12기통 모델 아벤타도르(Aventador) 판매 대수는 1173대에서 1209대로 증가해 전년 대비 3% 성장률을 보였다. 10기통 모델 우라칸(Huracán) 판매 대수는 2642대에서 2780대로 증가하며 전년 대비 5%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슈퍼 SUV 우루스는 2018년 7월 출시 이후 1761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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