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인천지사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안현회 인천시 교통기획과장을 비롯, 시내버스업체 실무 관계자와 교통봉사단체 대표자 및 수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대준 교통안전공단 인천지사장의 인사말에 이어 한재경 공단 교수의 시내버스 운행실태 조사결과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어 교통안전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인천광역시교통안전봉사대가 건설교통부장관 단체표창을 수상했으며, 인천병방초등학교 목색교통대 박주현씨 등 4명이 건설교통부장관 개인표창을, 인천남동모범운전자회 한상갑씨 등 8명이 인천시장 개인표창을, 인천중부모범운전자회 전홍기씨 등 14명이 공단 인천지사장 개인표창을 각각 수상하는 등 모두 1개 단체와 개인 34명이 교통안전 공로상을 수상했다.
송 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천지역의 경우 지난 2002년에는 전년도 대비 교통사고 건수가 11% 감소했으나 아직도 일일 평균 40여 건의 교통사고로 6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에 잠재된 안전불감증을 불식시키고 선진교통문화를 앞당겨 정착시킬 수 있도록 다함께 동참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버스 운행실태 조사결과 인천지역의 경우 ▲도로시설 불비 ▲좁은 도로상의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인한 운행장애 ▲일부 시민의 질서 및 안전의식 결여 등이 시내버스 안전운행상 문제점으로 지적, 이의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교통안전공단 인천지사는 이번 시내버스 운행실태 조사분석을 책자로 발간, 각 운수단체에 배부키로 했다.
임중식 기자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