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용달협회, 이사장 중도사퇴로 ‘권한대행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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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용달협회, 이사장 중도사퇴로 ‘권한대행체제’ 돌입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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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박정주 기자]【전남】 전남용달협회가 이사장 중도사퇴라는 초유의 사태로 인해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협회 창립 이후 처음으로 이사장대행으로 운영되는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다.

협회는 최근 서종완 이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전격 사퇴함에 따라 지난 8일 광주 무등파크호텔에서 임원 및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임시총회<사진>를 열고 향후 협회의 발전적인 운영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이사장권한대행을 맡게 된 한상묵 부이사장은 “우리 협회가 갑작스럽게 발생한 이사장 사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고 있어 향후 협회 정상화를 기하기 위한 여러 방안들을 모색하기 위해 임시총회가 열린 만큼 기탄없는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관상 대의원 자격 유무에 따른 일부 대의원의 이의제기로 인해 잠시 시시비비가 일기도 했다.

하지만 협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대의명분에 묻혀 봉합되면서 협회는 이달 18일 실시되는 감사가 끝나는대로 이사회를 열어 차기 이사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 정기총회를 개최해 협회를 이끌어갈 차기 이사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한상묵 이사장권한대행은 “협회 운영과 관련해 모든 것을 개방적이고 공개적으로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면서 여러 임원 및 대의원들의 고견을 집약해 미숙한 점이 있더라도 운영의 묘를 기해 차기 이사장 선출을 위한 향후 일정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종완 전임 이사장은 “그동안 이사장 재임 시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주신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전남용달협회가 원만하게 발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는 말로 퇴임의 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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