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올해의 퓨처 모빌리티’ 상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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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올해의 퓨처 모빌리티’ 상 제정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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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교통대학원, 3월 시상 계획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카이스트 녹색교통대학원이 미래 사회 교통기술발전에 기여한 콘셉트카를 시상하는 ‘올해의 퓨처 모빌리티’(FMOTY) 상을 제정하고 오는 3월 첫 시상식을 개최한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제정된 상은 세계 자동차전시회에 등장한 콘셉트카를 승용차와 상용차, 1인 교통수단 세 분야로 나눠서 미래사회에 유용한 교통기술과 혁신적 서비스를 선보인 최고 모델을 선정한다. 녹색교통대학원 측은 심사위원단에는 찰리 터너 영국 탑기어 매거진 편집장, 게오르그 카처 독일 카매거진 기자 등 글로벌 자동차 전문기자가 참여해 국제적 콘셉트카 시상제도로서 권위와 공정성을 기했다고 밝혔다.

일차 심사결과 지난해 공개된 콘셉트카 45종 가운데 토요타, 르노,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BMW, 아우디, 푸조, 포르쉐, 폭스바겐이 만든 15동이 결선에 진출했다. 최종 심사는 다음 달 이뤄지며, 서울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콘셉트카는 시판용이 아닌 새로운 차량 개념과 방향성을 보여주는 실험적 차량으로 ‘올해의 차’ 같은 기존 자동차 시상에서는 소외돼왔다는 것이 녹색교통대학원 측 설명. 이에 따라 ‘올해의 퓨처 모빌리티’ 상을 콘셉트카 아이디어와 가치에 초점을 맞춘 세계 최초 국제적 시상 제도로 자리매김 시키고, 완성차 또는 영미권 위주 자동차 시상 제도를 미래지향적으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김경수 녹색교통대학원장은 “자동차 산업 대격변기를 맞아 새로운 미래 모빌리티를 시도하는 완성차 업체 노력을 평가하는 시상 제도가 필요하다”며 “최고 콘셉트카를 선정하는 올해 퓨처 모빌리티 상은 자동차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현재에서 미래로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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