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박정주 기자]【광주】 광주그린카진흥원(이하 진흥원)이 광주형 자동차공장 연내 착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기업지원 강화 ▲친환경차 부품산업 기술고도화로 지역 중소기업 육성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신산업 기획 ▲자동차산업 거점기능 활성화 등도 올해 성과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적극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13일 광주그린카진흥원을 방문해 배정찬 원장으로부터 올해 성과 창출계획을 보고받고 주요 업무계획을 공유했다<사진>.
이날 진흥원이 제시한 핵심성과 창출 목표는 빛그린산단 내 광주형 자동차공장 연내 착공 지원이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친환경자동차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일환인 글로벌 비즈니스센터와 선도기술지원센터, 부품차량테스트베드동을 오는 10월 착공할 계획이다.
또 친환경클러스터사업으로 구축한 시제품과 기술개발, 시험생산 장비 등 자동차공장에 필요한 기술개발과 장비구축을 지원한다. 광주형 자동차공장 설립에 필요한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부품을 납품할 수 있는 지역기업도 확대한다.
지역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업지원을 강화키로 한 진흥원은 70개사를 대상으로 127억원을 투입해 기술개발 31건, 기술지원 85건, 사업화 지원 97건, 인력양성 20건 등 총 233건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제작 및 신뢰·내구 평가장비 50종을 구비하는 등 지역 내 친환경자동차 부품기업 기술고도화를 위한 기업장비를 구축하고 친환경자동차 부품개발 지원 연구센터도 착공한다.
더불어 4월에 임암 수소충전소와 융복합충전소도 착공하고, 친환경차 부품산업 기술을 고도화시켜 지역 부품 중소기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진흥원은 또 지역 내 자동차기업 지원을 통해 신규고용 70명을 창출하고 매출을 연평균 2.5% 이상 증가시킬 계획이다.
지난 2016~2017년 자동차 기업은 기아차 광주공장 생산감소 등의 영향으로 매출 성장률이 –10.7%를 기록한 바 있다.
진흥원은 특히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신산업 기획을 위해 향후 5년간 420억원을 투입해 미래자동차 카비니언스 기술을 개발하고, 5년간 150억원을 들여 애프터마켓 부품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여기에다 300억원이 투입되는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도 오는 2024년까지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자동차산업 거점기능을 활성화시키고 EV 경량화 생산기술, 융합전장 등 광주자동차기업 협의체 운영과 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미래자동차 관련 산업동향을 공유하고 지역 내 자동차산업 관련 새로운 정책 및 전략사업을 발굴하는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이용섭 시장은 이날 “광주 친환경자동차산업의 거점 기관으로서 광주그린카진흥원의 역할과 책임이 막중하다”면서 “광주형 자동차공장 건립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혁신과 발상의 전환을 통해 친환경자동차 정책과제 발굴과 중소기업 육성에도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