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국인 관광객 4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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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국인 관광객 49% 증가
  • 임영일 기자 yi2064@gyotongn.com
  • 승인 2019.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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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사태 전 절반 수준 95만8천여명
 

[교통신문 임영일 기자] 지난해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세관은 지난해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공항으로 입국한 해외여행자는 총 95만860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해외여행자 63만8999명보다 50% 증가한 것이다.

중국인 여행자는 58만5248명으로 전년도 39만1982명보다 49.3% 증가했다.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이 시행되기 전인 2016년 106만1333명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일본인은 5만616명으로 전년도 2만7432명보다 84.5% 늘었다. 기타 지역 외국인은 18만9959명으로 전년도 13만8059명보다 37.6% 늘었다.

내국인 여행자는 13만2781명으로 전년도 8만1526명보다 62.9% 증가했다.

지난 설 연휴(1월 31일부터 2월 6일까지) 항공편으로 입국한 여행자는 2만2773명이다. 이는 전년도 1만3723명보다 65.9%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주요물품 유치 건수는 담배 2205건, 화장품 296건, 의약품 98건, 핸드백 74건, 시계 48건, 주류 44건 등 총 212건이다.

제주세관 관계자는 "올해도 여행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신속하고 정확한 휴대품 통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처해 모두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관세 행정을 구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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