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매출 1조원 시대 열어
상태바
제주항공, 매출 1조원 시대 열어
  • 임영일 기자 yi2064@gyotongn.com
  • 승인 2019.0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업익도 2년 연속 1천억원 넘어...“LCC 최초”

[교통신문 임영일 기자] 제주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연간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도 2년 연속 1천억원을 넘겼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1조2594억원으로 전년보다 26.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012억원으로 전년보다 0.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709억원으로 8.0% 감소했다.

제주항공의 지난해 매출은 창사 이래 최고 실적으로, 국적 LCC 최초로 1조원을 넘긴 것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국제유가 상승 등 비용 증가에도 2011년부터 8년 연속 흑자 기록을 이어갔다고 소개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항공기 추가 도입을 기반으로 한 공격적인 신규 취항, 일본·동남아 노선 거점 다변화, 유연한 노선 운용, '에어카페' 등의 부가매출 증가 등을 매출 신장 요인으로 꼽았다.

제주항공 운영 노선은 2017년 45개에서 작년 67개로 늘었으며 부가매출은 같은 기간 789억원에서 988억원으로 25% 신장했다.

제주항공은 지속적인 항공기 도입으로 정비비와 리스료 등 고정비용을 효율적으로 분산해 유가 상승 등 악재에도 2년 연속 1천억원대 영업이익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