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끼’ 낯선 손님 유해국, 이유 없이 그를 경계하는 마을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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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끼’ 낯선 손님 유해국, 이유 없이 그를 경계하는 마을 사람들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9.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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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EBS

EBS에서 방영된 영화 ‘이끼’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이끼’의 원작인 동명 웹툰 ‘이끼’는 2009년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화제의 웹툰으로 ‘2007년 대한민국 만화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 완벽에 가까운 그림과 매회 예상치 못한 촌철살인의 대사들로 평단과 독자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2007년 첫 연재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으며 최종회까지 총 3600만 클릭 수를 기록하는 등 엄청난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영화 ‘실미도’로 대한민국 영화계에 첫 1천만 관객 동원의 꿈을 실현시켰던 강우석 감독. ‘공공의 적’ 시리즈를 통해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키고 국내 최초로 시리즈물의 흥행성을 입증하기도 한 강우석 감독이 2008년 ‘강철중: 공공의 적1-1’ 이후 새로운 차기작을 내 놓았다.

‘본격 서스펜스 드라마’를 표방하는 영화 ‘이끼’는 “30년간 은폐된 한 마을을 둘러싸고 이곳을 찾은 낯선 손님 유해국과 이유 없이 그를 경계하는 마을 사람들 간의 숨막히는 서스펜스를 그린 영화”로 강우석 감독은 마을 사람들 간의 보이지 않는 연대감 그리고 그 연대감을 깨는 이방인의 등장에 드러나는 한 집단의 경계심 등을 통해 영화를 보는 내내 한 순간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만든다.

강우석 감독은 ‘이끼’에 대해 “영화가 흘러가는 내내 전율과 긴장감, 그리고 알 수 없는 두려움을 느끼게 만드는 영화”라며 “이전의 영화들에서는 본 적 없는 새로운 장르의 영화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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