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택시요금 6년만에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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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택시요금 6년만에 오르나
  • 이성일 기자 sllee@gyotongn.com
  • 승인 20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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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물가대책위서 확정…이르면 다음달부터

[교통신문 이성일 기자]【경북】포항과 경주 등 경북지역 택시요금이 6년 만에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에 따르면, 18일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도내 시·군 택시요금 인상률을 확정한다. 이르면 다음달부터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택시업계에서 제출된 인상안은 기본요금을 현재 2800만원에서 3300원으로 500원 올리고 주행요금을 139m당 100원에서 134m당 100원으로 바꾸는 안이다.

33초당 100원인 시간별 요금, 심야할증 20% 등은 현행대로 유지할 예정으로 이 같은 인상안은 지난달 24일 도 대중교통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도는 물가대책위에서 요금 인상안을 확정하면 도내 시·군에 통보하며, 인상 시기는 다음달 1일부터 적용하는 안이 유력하다.

그러나 각 시·군은 도 물가대책위가 정한 기본 틀을 유지하되 복합할증구간 등을 일부 조정할 수 있다.

이번에 택시요금이 인상되면 2013년에 인상된 이후 6년 만에 인상되는 것이다.

도 관계자는 “택시요금은 2년 주기로 검토하도록 돼 있는데 2017년 9월에 택시조합이 요금 조정을 건의했다”며 “지난해 용역을 맡겨 조사한 결과 택시요금을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나와 대중교통발전위원회가 심의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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