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택시조합은 후불식 교통카드에 기존 2개 카드사 외에 삼성 등 5개 카드사가 신규참여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 교통카드는 기존 카드사인 한미·국민카드 이 외에 신한·엘지·외환·비씨·삼성 등 5개사가 참여, 총 7개사로 늘어나게 됐으며, 신규 카드사와의 운영협약서 최종안을 확정, 체결 후 각 카드사를 대상으로 전산작업을 마친 뒤 내달 1일부터 후불교통카드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택시업계는 카드사들의 참여를 위해 카드사들의 요구사항인 가맹점 수수료를 현행 1.5%에서 2.5%로 인상하는 안을 받아드렸으며, 카드 결재금액 한도를 3만원에서 7만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현재 법인택시의 경우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1일 평균 교통카드사용건수는 348건으로, 금액으로는 143만1천원, 수수료는 1일 2만1천400원으로 나타났으며, 사용건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교통카드 참여카드사가 늘어나 앞으로 카드 이용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이라며, "운전기사의 비도덕적 행위와 특히 카드결재 거부 등에 대해 적극적인 행정처벌을 내리는 한편 승객의 인식전환에도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林重植기자 jsiim@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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