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교량·철도·건물 등 3700여곳 안전 대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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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교량·철도·건물 등 3700여곳 안전 대진단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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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4월19일까지 두달간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국토교통부가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두달간 '2019년 국가안전 대진단'을 벌여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교량, 터널, 철도, 댐, 항공, 주택 등 국토교통 시설물 3792개소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국토부는 도로와 철도, 항공 등 분야별 7개 진단반을 국가안전 대진단 추진단으로 구성했다. 5개 지방국토관리청과 한국도로공사, 철도시설공단, 한국공항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6개 산하기관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점검팀을 꾸려 각 시설을 점검한다.

작년 12월 강릉선 KTX 탈선사고와 서울 강남구 오피스텔 균열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철도 전기·통신설비, 노후 건축물이 안전점검 대상으로 우선 선정됐다.

국토부는 국민의 생활에 밀접한 교량, 터널, 철도, 항공시설 등 노후 사회간접자본(SOC)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마감재 등으로 인해 안전상태를 확인하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자 내부 마감재, 외관변경 등과 관련한 청문 조사를 벌이고 필요할 경우 내시경 등 장비를 활용해 진단한다.

점검 결과는 점검자의 실명과 함께 공개된다. 국민이 주변 시설의 위험요인을 인지할 수 있도록 지적사항뿐만 아니라 개선조치도 완료될 때까지 주기적으로 국토부와 산하기관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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