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서 주목받은 커넥티드카 솔루션 ‘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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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서 주목받은 커넥티드카 솔루션 ‘온카’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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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애프터마켓 유통업체 관심 집중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커넥티드카 솔루션 업체 ‘유브릿지’가 커넥티드카 서비스 브랜드 ‘온카(oncar)’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CES) 2019에 참가해 차량 관련 업체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며 해외시장 확대 가능성을 높였다.

유브릿지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CES에는 커넥티드카 서비스 및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기술 등이 대거 전시돼 왔다. 이번 CES가 열린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노스홀(North Hall)은 자동차 전시장을 방불케 해 관련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는 평가다.

CES 기간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애프터마켓 유통업체 다수가 현재 자신들이 판매중인 제품에 유브릿지 온카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타진했다. 유브릿지는 이번 CES 2019에서 부스를 방문한 국내외 업체 중 10곳과 신규 사업을 검토 중이며, 향후 전략적 제휴를 통해 커넥티드카 서비스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온카 2.0’ 마이크로 서비스는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운전자 시트포지션이나 미러 각도 등을 자동으로 설정해준다. 날씨에 따라 선루프와 윈도우를 자동 조절해주고, 잔유량을 측정해 주유소를 안내하는 서비스 등도 제공할 수 있다.

 

최근 자율주행차 기술발전으로 인해 커넥티드카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온카 2.0’ 플랫폼에 대한 관심도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온카 2.0’은 유브릿지 차세대 커넥티드카 서비스 플랫폼으로 스크립트 기반 마이크로 서비스를 위한 개발환경 및 배포 툴, 플랫폼 독립적인 스크립트 엔진, 서비스 마켓플레이스인 ‘온카 서비스 스퀘어’(이하 oS2)를 제공한다.

oS2에서는 누구나 쉽게 마이크로 서비스를 개발·배포할 수 있고, ‘온카 2.0’ 플랫폼을 적용한 기기(차량) 소유자라면 자신 라이프스타일·지역·취향 등에 맞는 마이크로 서비스를 찾고 개인화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CES 2019에서 미주와 유럽 전장업체에게 어플리케이션 사용 제약이 없다는 점과 구글 어시스턴트 기반 ‘인공지능 음성 인터페이스’ 적용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온카 ‘인공지능 음성 인터페이스’는 운전 중 음성명령을 통해 내비게이션 목적지를 설정할 수 있고, 전화 걸기 및 SMS를 보낼 수 있다. 멀티미디어 제어도 가능하다. 또한 유브릿지는 TTS 기능을 통해 SMS와 카카오톡 메시지를 음성으로 읽어주고 음성으로 답장하는 기능도 곧 추가할 예정이다.

온카는 유브릿지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 미러링 엔진을 활용해 스마트폰 화면과 소리를 차량 내비게이션에 전달하고 내비게이션에서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있는 커넥티드카 서비스 솔루션이다. 사용자가 다운받은 모든 스마트폰 앱을 지원하기 때문에 한정된 앱만 지원하는 해외 커넥티드카 서비스 솔루션과는 차별점이 있다는 게 유브릿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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