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달연합회 10대 회장에 전운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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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달연합회 10대 회장에 전운진씨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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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통합 반대’ 의견 존재…“사심없이 최선”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전국용달화물연합회 제10대 회장에 전운진 서울용달화물협회 이사장(71)의 당선이 확정됐다.

전국용달화물연합회는 지난 19일 연합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총회에서 연합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전 이사장의 회장 당선을 확정했다.

전 신임회장의 임기는 3월 1일부터 3년간이다. 그런데 화물운수사업법 개정에 따라 오는 7월부터는 현재의 용달화물연합회와 개별화물연합회가 하나의 연합회(개인화물연합회)로 통합해야 하나 2년간의 유예기간을 두고 있다는 점 등 연합회 통합과정에 변수가 많아 신임회장의 임기도 유동적이다.

그러나 용달연합회 내부에는 연합회 통합에 반대하는 의견이 제기돼 있어 향후 법령 이행 과정에서 용달화물연합회와 정부, 개별화물연합회간 갈등이 예상된다.

반면 이미 법령으로 규정한 사항을 뒤늦게 부정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통합 반대’는 비현실적인 주장일 뿐 아니라 통합 과정에서 상대적 불이익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만만치 않다. 이는 이미 통합에 찬성하며 적극적으로 통합을 준비해온 개별화물연합회와 대비된다.

정부는 법에 따라 통합 절차를 밟아 나갈 수밖에 없으나 ,연합회 통합 국면에서 용달업계는 준비 부족 등에 따른 힘의 불균형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이유로 용달업계 일각에서는 ‘더 이상의 통합 반대는 명분도 없고 실현 가능성도 없는 것이므로 지금이라도 통합에 전력해 업계 불이익 소지를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전 신임 회장은 “다양한 변수가 있 것은 사실이나 용달업계 이익을 위해 사심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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