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청=서울] 둥근 달 보며 올해 소원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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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청=서울] 둥근 달 보며 올해 소원 빌어요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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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19일(화) 토월 창신주민공동시설(종로구 종로53길 29)에서 「정월대보름맞이 토월 마을축제」 를 진행한다.

다문화가족, 경로당 어르신, 인근 지역 주민들이 민속놀이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종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

오전 10시 토월 창신주민공동시설 가족요리배움터에서는 식전행사로 절기음식 만들기를 진행한다. 정월대보름 음식인 오곡밥과 고사리·취나물·도라지 등 나물을 만들고, 함께 나누어 먹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낮 1시 30분부터 지하 2층 강당에서는 본행사인 윷놀이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윷놀이대회는 4팀으로 나누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민속놀이 ▲세계 전통의상 체험 등이 진행된다. 추호, 공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우리나라 전통 민속놀이 뿐만 아니라 베트남의 코코넛 밟기, 중국의 콩쥬(양쪽에 손잡이가 달린 줄을 콩쥬 가운데 몸통 부분에 여러 번 감아 돌리는 놀이), 일본의 켄다마(봉이 달린 작은 접시에 공을 올리는 놀이) 등 세계 각국의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한복, 아오자이(베트남), 치파오(중국), 기모노(일본) 등 전통의상 체험도 할 수 있다. 종로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다문화가정에 알려 한국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세계 전통문화를 체험해 봄으로써 서로 교류하고 화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정월대보름맞이 토월 마을축제는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뜻깊은 행사.”라며, “다문화 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사회적 편견을 받지 않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월 창신주민공동시설’은 2018년 창신숭인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신축한 건물로 창신숭인 도시재생협동조합(지하 1층), 당고개경로당(지상 1층), 종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지상 2층)가 위치해 있다.

[출처=종로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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