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청=서울] 따뜻한 온기가 종로 마을에 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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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청=서울] 따뜻한 온기가 종로 마을에 퍼지다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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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온기가 종로 마을에 퍼지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지난 18일(월) 창신동 쪽방촌에 20년 넘게 거주하고 있는 전웅기 씨(68세)로부터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받았다.

전웅기 씨는 지난 1년여 동안 폐지, 고철, 캔 등 재활용품을 수집해 힘들게 모은 100만원을 이 날 종로구 동대문쪽방상담센터에 기탁했다. 국가유공자인 전 씨는 생활의 어려움으로 기초생활수급자로 지내면서 질병과 생활고로 자신보다 더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이웃 쪽방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며 성금을 전달했다.

이경희 동대문쪽방상담센터 소장은 “전달받은 성금은 금액을 뛰어넘는 매우 큰 가치를 지녔다. 힘든 삶이지만 이웃을 사랑하고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금) 종로구 사직동은 광화문스페이스본 주민들로부터 이웃돕기 성금 약 120만원을 전달받았다. 광화문스페이스본 주민들은 구의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2014년부터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도 이웃을 위해 주민들이 뜻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

이화동은 관내 위치한 중식전문점 ‘만리성’의 후원으로 저소득 어르신 및 지역아동센터 아동에게 식사를 제공한다. 2월 18일(월) 첫 번째 식사 나눔을 시작으로 월 3회(매월 넷째 주 월, 화, 수요일), 총 70명에게 점심 또는 저녁을 제공할 예정이다.

후원음식점 ‘만리성’ 대표는 지역주민으로서 이웃에게 작지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많은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웃과 나누는 삶을 실천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따뜻한 온기가 마을 전체에 퍼져 건강하고 행복한 종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종로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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