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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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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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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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慶南】진주지역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도심 집중현상을 보이고 있는 시내버스 노선에 대한 합리적인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달 27일 진주YMCA 주최로 진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진주시 시내버스 정책토론회'에서 김경환 교수(경상대 도시공학과)는 주제발표를 통해 "진주시는 현재 5개 업체(부산교통·대한여객·영화여객·삼성교통·신일교통)에서 110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으나 전체 노선의 90% 이상이 중앙로를 경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노선체계가 수익성 위주로 갖춰져 있어 도심의 교통소통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교수는 이에 대한 문제해결 방안으로 "중심도시 노선과 외곽지역 생활권 중심지를 연결하는 교외노선과 단위지구를 연결하는 환승센터로 연결되는 구분이 필요하다"면서 "중심도시 노선은 2개 이상의 도심환승센터를 연결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김 교수는 버스 운행여건 개선에 대해 ▲버스운선처리방안 도입 ▲버스정류소 및 종점지 개선 ▲환승요금체계 도입 ▲운전자 근로환경 개선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진주YMCA는 지난 8월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 228명과 버운전자 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내버스 서비스 실태조사 발표를 통해 정류소까지의 보행거리에 대한 배차간격은 문제가 없으나 버스노선체계에 대한 불만이 43.4%를 차지했으며, 운전자의 난폭운전 60.9%. 원거리 정차 등 정차질서에 대한 불만이 50.4%로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金鍾福기자 jbkim@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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