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유아들이 어려서부터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맞춤형 도서관 교육을 운영한다.
시는 전국 최초로 제정된 ‘전주시 유아를 위한 도서관 교육권고 조례’를 바탕으로 유아기부터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독서·도서관 이용이 생활화 될 수 있도록 유아 도서관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유아 도서관 교육은 만3세부터 취학 전 유아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 및 도서관 이용방법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전주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은 유아교육기관 인근에 위치한 전주시립도서관 11개관에 방문해 도서관 이용 교육 및 영상매체를 통한 도서관 예절 등의 도서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 유아들의 독서 흥미유발을 위해 자원 활동가와 함께하는 그림책 읽어주기 시간과 책 놀이 활동 등이 진행된다.
‘유아 도서관 교육’에 참여를 원하는 전주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가까운 시립도서관 어린이자료실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이에 앞서, 전주시립도서관은 지난해 전주지역 유치원과 보육시설 132개소를 대상으로 306회에 걸쳐 유아 도서관 교육을 운영, 총 3,417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유아를 위한 도서관 교육을 통해 전주시의 미래인 유아들이 어릴 때부터 책 읽기를 즐거워하고, 도서관을 친숙하게 여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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