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청=전남] 전남도, 올해 논 타작물 재배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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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청=전남] 전남도, 올해 논 타작물 재배 적극 추진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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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쌀 과잉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콩 등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중점 신청기간을 3월부터 4월까지로 정해 적극 권장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올해까지 2년간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심으면 ha(3천평)당 평균 34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논 타작물 재배 사업 참여농지와 쌀변동직불금 지급농지 및 2018년 벼 재배 사실이 확인된 농지 등이다. 특히 올해는 지원단가 인상 및 벼 재배 기간인 7월부터 10월까지 작물을 심지 않을 경우도 휴경으로 인정해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올해 ha당 지원액은 조사료의 경우 지난해보다 30만 원 인상된 430만 원, 콩은 325만 원으로 45만 원(16%)이 인상됐다. 휴경의 경우 280만 원이 지원된다. 논 타작물 재배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에서는 오는 6월 28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전라남도는 지금까지 관계 공무원과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논 타작물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참여 확대를 위한 교육·홍보에 주력해 왔다.

또 오는 21일 시군 읍면 담당공무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논콩 성공사례 등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3월 6일 시군 관계관이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급률이 22%로 낮고, 벼보다 소득이 높은 콩의 재배를 확대하기 위해 논콩 위주로 ‘1읍면 1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구성된 단지에는 콩 수확기 30여 대를 지원해 기계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홍석봉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쌀값 인상 등 여러 여건으로 논 타작물 재배 사업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쌀값 지지와 수급 안정을 위해 올해 논 타작물 재배 사업에 많은 농가에서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전라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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