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입점상가 제품 온라인으로 구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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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입점상가 제품 온라인으로 구매 가능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9.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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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카페24 창업자 육성협약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 지하철역 입점 상가의 물건을 온라인에서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역 입점 소상공인의 판매 채널 다각화를 위해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0일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주)와 업무 협약식을 갖고, 창업 인프라 조성을 통한 온라인 창업자 육성에 나선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온라인 쇼핑몰 구축 및 운영, 광고 및 마케팅 활동 등에 협력키로 했다. 또한 3호선 교대역과 경복궁역에 창업센터를 운영해 지하철역 입점 상인을 대상으로 창업 교육과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인프라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창업센터에는 상품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와 택배 물품 적재를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지하철 입점 상가 외 일반 사업자도 유료로 창업센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쇼핑몰 입점도 가능하다. 서울교통공사는 기존 오픈마켓과 비교해 입점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점을 내세워 사업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서울 지하철 1~8호선 277개 역에 입점해 있는 상가는 총 1816개. 업종별로는 의류 21.3%, 편의점 12.2%, 식음료 11.1%, 화장품 10.8%, 제과점 10.1%, 액세서리 9% 등이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지하철역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새로운 판로 개척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온라인 플랫폼 구축으로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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