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잔존가치 평균, 국산>일본>독일 브랜드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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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잔존가치 평균, 국산>일본>독일 브랜드 순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9.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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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닷컴, 내구성 호평 車 잔존가치 조사 결과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해외에서 내구성이 좋다고 알려진 차들의 국내 잔존가치는 얼마일까. 미국 J.D. 파워가 최근 발표한 ‘2019년도 차량 내구 품질 조사(VDS)’에 따르면, 렉서스가 불만 건수가 가장 적은 브랜드로, 포르쉐 911이 가장 불만 건수가 적은 모델로 뽑혔다. 세그먼트 별로도 가장 내구성이 높은 모델을 선정했다.

SK엔카닷컴이 카테고리 별 1위의 차량들 중 국내서 인기리에 판매 중인 모델을 대상으로 국내 잔존가치를 조사한 결과, 10종의 조사대상 차량 중 내구성 전체 1위는 포르쉐 911. 2016년식 포르쉐 911의 잔가율은 71%로 나타났다. 싼타페와 쏘울의 잔가율도 각각 70%, 66.3%로 높게 나타났다. 내구성 1위와 2위 브랜드 렉서스와 토요타의 인기모델 ES와 캠리의 잔가율도 각각 61.5%, 59.4%로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다음으로 미니 쿠퍼가 58.8%, 아우디 Q3가 57.1% 폭스바겐 티구안이 56.0%, BMW X3가 54.2%, 의 잔가율을 유지했으며 BMW 5시리즈의 잔가율은 47.6%로 조사 대상 중 가장 낮았다.

이번 조사에서 국내 브랜드의 잔존가치가 평균적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이 일본 브랜드, 독일 브랜드 순이었다. 또한 10종의 조사 대상 차량 중 9종이 10년 혹은 20년 이상 여러 세대를 거쳐 인기를 유지해 온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대상은 전체 1위 포르쉐 911, 중형차 부문 도요타 캠리, 컴팩트 스포티 부문 미니 쿠퍼, 컴팩트 MPV 부문 기아 쏘울, 컴팩트 프리미엄 부문 렉서스 ES, 중형 프리미엄 부문 BMW 5시리즈, 소형 SUV 부문 폭스바겐 티구안, 중형 SUV 부문 현대 싼타페, 소형 프리미엄 부문 SUV 아우디 Q3, 컴팩트 프리미엄 SUV 부문 BMW X3로 모두 2016년식을 기준으로 했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높은 잔존가치를 기록하는 인기모델의 경우에도 매월 신차 가격의 1%씩 감가가 발생한다"며 "포르쉐와 같은 슈퍼카의 경우 신차 기본가 외에 추가되는 옵션의 가격이 높아 잔존가치가 높게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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