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교통문화지수’ 대전, 충남, 세종 각각 5위, 11위,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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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교통문화지수’ 대전, 충남, 세종 각각 5위, 11위,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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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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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전좌석 안전띠 미착용, 충남-무단횡단 등 전국 ‘최하위권’

[교통신문]【대전·충남】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충남본부(본부장 송병호)가 전국 17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진행한 ‘2018년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대전‧충남‧세종 지역이 각각 5위, 11위, 4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년도인 2017년 교통문화지수 평가 결과와 비교했을 때 세 지역 모두 약 8~9지수(점)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순위 부문에서는 세종은 두 단계 상승했고 대전과 충남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주요 항목들을 살펴보면, 대전과 세종은 대부분 지표에서 전국 평균 이상 수준이지만 운전행태 부문에서 각각 15위, 13위를 기록했으며, 충남은 보행행태와 교통안전 실태 부문에서 16위, 13위를 기록해 각 부문에서 최하위권에 해당되며 전년 대비 교통문화지수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항목을 보면 운전행태 부문에서 대전은 방향지시등 점등률(66.89%),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11.59%), 운전 중 스마트기기 사용 빈도(29.45%), 음주운전 빈도(9.68%) 항목이, 세종은 이륜차 승차자 안전모 착용률(69.0%), 음주운전 빈도(9.24%), 규정속도 준수 빈도(51.26%) 항목이 전국 평균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의 경우 보행행태 부문에서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88.54%), 무단횡단 빈도(38.3%) 항목이, 교통안전 실태 부문에서는 지자체 교통안전 전문성 확보, 지자체 교통안전 예산 확보 노력 항목 등에서 전국 평균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부 관계자는 “전국 교통문화지수가 하락한 점을 볼 때 대전·충남 지역의 순위에 만족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대전의 안전띠 미착용과 충남의 무단횡단 행태가 전국 평균 수준에 비해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어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장애가 되는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전국 평균 이하의 교통문화지수가 향상될 수 있도록 지자체의 단속카메라 등 교통안전시설 설치 확대와 경찰관의 강력 단속 등 교통 유관기관의 노력뿐만 아니라 시‧도민의 개선 의지와 교통안전의식 수준 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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