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차량 동력차 전기정비분야 ‘명장’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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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차량 동력차 전기정비분야 ‘명장’ 배출
  • 이제구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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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釜山】부산철도차량정비창(이하 부산정비창) 디젤차량국 정운학 차량관리팀장(52)이 부산정비창 창설 100년만에 처음으로 ‘대한민국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부산정비창에 따르면 노동부 주최,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으로 지난 3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7회 직업능력개발촉진대회에서 정운학 팀장이 철도차량 동력차 전기정비분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2003년도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명장은 해당분야에서 20년 이상 장기근속하고 기능수준이 완숙한 경지에 달한 기능인을 선정, 명장증서와 휘장을 수여하고, 일시장려금 1천만원과 매년 기능장려금 50만∼150만원이 지급되며, 해외 산업시찰의 특전이 주어진다.
이번에 명장에 선정된 정 팀장은 지난 71년 2월20일 부산철도차량정비창에 몸을 담은 이후 디젤전기기관차의 두뇌역할을 담당하는 전기부서에서 근무하면서 28년간 디젤기관차 완전재생업무를 수행했으며, 1만4천400대의 기관차 케이블개량작업을 담당하면서 철도기술력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
또한 전자접촉기 및 동력접촉기 시험기를 개발해 작업능률 향상을 가져왔고, 운행 도중 고장사례 발표회 및 무재해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 철도안전도 향상에도 기여했다.
이와 함께 견인전동기 품질향상을 위해 생산업체에 기술지도는 물론, 축적된 기술 및 지식을 바탕으로 견인전동기 검수매뉴얼과 디젤기관차 전기장치 검수지침서를 만들어 철도경영연수원 부산철도차량정비창 분원에 출강, 후진들의 기술력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왔다.
현재 정 팀장은 전기재생업무를 총괄하면서 디젤전기기관차 완전재생작업과 운전실 제어대 개량사업의 제작 감독업무를 수행, 철도 경영개선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李悌求기자 jg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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