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한국카쉐어링과 카셰어링 협력
상태바
기아차, 한국카쉐어링과 카셰어링 협력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시승 플랫폼 ‘기아 핸즈온’ 활용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기아자동차와 카셰어링 업체가 관련 분야 글로벌 진출을 위해 협력에 나선다. 카셰어링 서비스&솔루션 업체 한국카쉐어링이 기아차 글로벌 시승 서비스 ‘기아 핸즈온(KIA Hands-On)’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전 세계 20여개 국가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아 핸즈온은 다양한 국가 온라인 환경에 최적화된 무인 카셰어링 서비스와 오프라인 시승 체험 강점을 결합해 심리스(Seamless)한 디지털 시승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전 세계 국가별 사용자 언어 및 사용자경험(UX) 특성에 맞춰 커스터마이즈된 온라인 예약서비스를 제공해 현지인에게 기아차 판매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핸즈온을 통해 기아차 시승을 원하는 고객은 카셰어링 서비스처럼 모바일이나 PC 환경 어디에서든 온라인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시승예약이 가능하다. 현장에서 고객은 복잡한 앱 다운로드 없이 모바일 웹을 통해 스마트키 사용이 가능하다.

한국카쉐어링은 자사 카셰어링 플랫폼 ‘카썸’ 구축·운영 경험을 토대로 2017년 11월 기아차 글로벌 시승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해 지난해 12월 국가별 현지 테스트를 끝냈다. 글로벌 원격 서비스가 가능한 차량 사물인터넷(IoT) 단말기 ‘KCS-300S’를 공급한다. 또한 원활한 기아차 핸즈온 캠페인 운영을 위해 플랫폼 운영 및 유지보수, 현지 원격지원 서비스까지 턴키로 진행한다.

기아차는 2018년 구축한 핸즈온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2019년에는 아시아·유럽·북미 등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핸즈온 캠페인을 급속도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우버와 그랩 등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신차를 자유롭게 경험한 후 구매하는 고객이 증가하는 만큼 기아차 또한 핸즈온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 신규 고객을 끌어 모은다는 계획이다.

하호선 한국카쉐어링 대표는 “이번 핸즈온 솔루션 공급은 한국카쉐어링 글로벌 사업 부문 도약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 차량 공유 시장 규모가 성장함에 따라 확장성 있는 차량공유 서비스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자사 카셰어링 솔루션은 기아차 핸즈온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하고, 향후 다양한 글로벌 고객을 맞이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