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힘·연비, 모든 것이 새로워진 ‘엑시언트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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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힘·연비, 모든 것이 새로워진 ‘엑시언트 프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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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디자인에 안전사양 기본화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차가 이번에 출시한 대형트럭 ‘엑시언트’ 상품성 개선모델 ‘엑시언트 프로’는 디자인이 웅장한 느낌이 들도록 개선되고 기본 트림부터 안전사양이 대폭 강화되면서 많은 화물차 운전자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2013년 출시 이후 6년 만에 선보인 엑시언트 프로(PRO)는 능동형 안전 시스템을 적용해 운전자를 보호하고(PROtect),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을 적용해 진보한(PROgressive) 성능을 갖춘 것은 물론 운송 사업가를 위한 전문적인(PROfessional) 트럭이라는 의미를 이름에 담고 있다.

 

최고출력 540마력에 최대토크 265kg·m 힘을 내는 L엔진과 최고출력 430마력에 최대토크 210kg·m 힘을 갖춘 H엔진 등 두 가지 디젤엔진 라인업으로 선보여 고객이 사용 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또한 엔진 내 연소 개선 및 피스톤 마찰 저감 등을 통해 연비를 향상시켰다. 내장형 GPS를 이용해 언덕길에서 최적 기어를 선택할 수 있고, 페달에서 발을 떼도 서행 상황을 유지시킬 수 있는 점도 돋보인다. 이밖에 비포장 도로 등 노면 저항이 큰 곳에서 운전자 의지와 무관한 변속을 방지하고, 미끄러운 노면 탈출성 증대 등의 기능이 탑재된 ZF 3세대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주행성능이 최적화됐다는 평가다.

 
 

차체 전면 라디에이터그릴에는 정교한 그릴 단면과 그래픽 패턴이 적용돼 현대적인 이미지가 구현됐다. 라디에이터 중앙부에는 방패 모양을 형상화해 강인하고 견고한 이미지가 느껴진다. 실내는 클러스터와 센터페시아를 감싸는 부분을 각각 기존 메탈릭 소재에서 고휘도 메탈릭 소재로 바꿔 고급감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센터페시아 버튼 배치를 최적화해 고객이 편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안전사양이 기본 적용돼 상품성도 높아졌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 경고(LDW)’, ‘차량 자세 제어(VDC)’,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을 카고와 트랙터 차량에 기본 적용했다. 또한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EBS)’을 전 차종 기본 적용시켰다.

 
 

이 외에도 국내 완성차 최초로 상용차 전용 맵을 적용한 ‘8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폰 커넥티비티 포함)’, 스마트폰 앱을 통해 원격으로 시동·공조 시스템을 작동시켜 이용할 수 있는 ‘블루링크 트럭&버스’, 주행 중 운전자 운전 습관을 분석해 연비운전을 도와주는 ‘연비운전 가이드’,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 등 신규 편의사양을 통해 운전자가 편하게 운전할 수 있다.

현대차 상용사업본부 관계자는 “외산차 대비 가격과 AS는 물론 연비까지 준수한 경쟁력을 갖춘 모델로, 여기에 경쟁 모델이 따라오기 힘든 첨단 IT 기술 적용 편의사양이 적용됐다”며 “엑시언트 프로를 구입하면 향후 5년 동안 총 유지비용을 외산차 대비 크게 절감시킬 수 있는 만큼 성능은 물론 비용과 연비를 중시하는 고객에게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엑시언트는 지난 2013년 데뷔해 국내 대형트럭 시장에서 국산차 돌풍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외산차와 대등하게 경쟁할 만큼 뛰어난 차체 디자인과 성능에 더해 경제성까지 갖춰 지난 6년 동안 외산차로 기울던 시장 분위기를 뒤엎는데 성공했다. “국산 대형트럭 시장은 엑시언트가 등장하기 전과 등장한 이후로 구분해 평가해야한다”는 말이 시장에서 나올 만큼 국산 상용차 시장에 일대 전기를 마련한 모델로 꼽힌다. 2016년 본지가 창간 50주년 기념으로 실시한 국산·외산 대형트럭 성능 비교 테스트에서 연비효율과 총 보유비용 등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과시하며 종합 1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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