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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보고 신차 진가 제대로 느꼈습니다”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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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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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엑시언트 프로 로드쇼’ 개최
- 일선 현장 고객에게 신차 직접 선봬
- “기대 이상으로 좋은 차” 반응 많아
- ‘구매 희망 한다’ 외산차 운전자 늘어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주차돼 있는 수많은 트럭 사이로 유난히 시선을 끄는 차가 서 있더군요. 이끌려 와봤더니 현대차가 이번에 새로 내놓은 ‘엑시언트 프로’가 서 있어 반가웠습니다. 그렇잖아도 궁금했는데, 실물을 꼼꼼히 살피고 나니 차 바꾸고 싶은 욕심이 나더군요. 차 정말 좋아 보입니다.”

지난 18일 부산신항 SK내트럭하우스 주차장.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가 마련한 ‘엑시언트 프로 로드쇼’ 행사장을 찾은 김진규(56)씨는 전시된 엑시언트 신차에서 눈길을 떼지 못했다. 차량 실내 이곳저곳을 만지던 김씨는 이내 ‘와’하며 탄성을 질렀다. 김씨뿐만 아니라 이날 행사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신차에 호평을 쏟아냈다. ‘현대차가 이번에 대형트럭 시장에서 또 다시 히트를 칠 것 같다’는 예견도 흘러나왔다.

   
 

   
 

현대차가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대형트럭 물류거점 9곳에서 개최한 신형 ‘엑시언트 프로(PRO)’ 로드쇼를 계기로 신차에 대한 시장 반응이 뜨거워지고 있다. 소문으로만 듣던 실물 차량을 실제 현장에서 지켜본 화물차 운전자 입소문을 타고 신차 장점이 퍼지고 있는 것.

현대차가 개최한 로드쇼는 물류 최일선 현장에서 고객이 신차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행사 기간 현장에 6x2 트랙터와 6x4 카고 각각 1대씩이 전시됐다. 행사는 18일 부산신항(SK내트럭하우스)을 시작으로 19일 인천(SK내트럭하우스)과 울산(SK내트럭하우스), 20일 당진 글로비스 주차장과 한국타이어 TBX 현풍점, 21일에는 옥천(SK내트럭하우스)과 진곡사업단지화물차고지,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충주화물연대주차장과 광양(SK내트럭하우스)에서 각각 열렸다. 부산신항·인천·울산·당진·광양 행사에서는 상용차 대고객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는 ‘비포서비스’가 함께 열렸다. 현대차는 당일 무상으로 차량을 점검해 주고 소모품도 교체해 줬다.

   
 

행사장을 찾는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열렸다. 많은 고객이 모여 ‘엑시언트 프로’를 관람할 수 있도록 각종 ‘판촉물’과 ‘경품’을 비롯해 음료 등이 제공됐다. 현장에서는 즉석 퀴즈 이벤트가 열렸다. 화물차 운전 패턴과 성향을 묻는 ‘룰렛’ 형태 게임에 참석한 관람객이 한가득 선물 보따리를 안고 돌아갔다.

부산신항에서 열린 첫날 행사의 경우 점심시간이 지나자 삼삼오오 짝을 지어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이는 200여명에 이른다. 현대차 관계자는 “통상 월요일은 화물차 대부분이 부산에서 컨테이너 등의 화물을 싣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사람 발길이 뜸해지는데, 이 정도면 꽤나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엑시언트 프로를 처음 접한 사람들은 호기심 어린 눈으로 차량 곳곳을 살폈다. 특히 서스펜션과 엔진계통, 실내 운전석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차체에 올라가거나 실내에 올라타 오랜 시간 머물며 구경하는 이들이 많이 목격됐다. 즉석에서 현대차 영업사원 도움을 받아 상담 받는 모습도 제법 찾아볼 수 있었다.

   
 

   
 

관람객 가운데는 특히 현재 외산 상용차를 몰고 있는 차주들이 엑시언트 프로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송창우(57)씨는 “지난 10년 동안 외산 트럭을 운용했는데, 15만km 넘게 달리고 났더니 서서히 잔고장이 많아져 신경이 많이 쓰인다”며 “처음에는 몰랐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수리비용이 많아져 적잖이 부담을 느끼고 있는데, 국산 트럭이 성능은 물론 효율 측면에서도 외산을 압도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해결책을 찾은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정석우(50)씨는 “2013년에 현대차가 엑시언트를 처음 내놓을 때만 해도 솔직히 차량 성능은 고사하고 경제성에 대해서까지 기대를 하지 않았었다”며 “그래서 줄곧 옆 동료들이 엑시언트를 구입할 때도 거들떠보지 않았는데, 몇 년 후 차를 바꿀 때는 진지하게 현대차를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차량 유지비용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은 외산차 고객이 점차 ‘엑시언트 프로’로 고개를 돌리려고 하는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 그간 외산차가 앞서는 것으로 평가받았던 성능과 효율조차 국산차가 대등 또는 앞서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점을 현장에 있는 많은 화물차 운전자가 경험하면서 이 같은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는 것이 현대차 판단이다. 여기에 외산차가 따라오기 힘든 AS네트워크를 갖췄고, 부품 가격과 수급 또한 외산차 대비 경쟁력이 탁월한 점을 근거로 시장 전망 또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 상용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로드쇼를 통해 엑시언트 프로에 대한 고객의 높은 관심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고객초청행사 등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구매를 희망하거나 잠재적으로 구매 가능성이 높은 화물차 운전자에게 신차 매력과 장점을 어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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