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종합] 놀이시설 부족한 구도심 어린이공원, 생태놀이터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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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종합] 놀이시설 부족한 구도심 어린이공원, 생태놀이터 된다!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9.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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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놀이터지만 놀이공간이 부족했던 전주시 금암동 체련어린이공원이 자연친화적인 생태놀이터로 탈바꿈된다.

전주시는 올 연말까지 국비 7000만원 등 총 2억3300만원을 투입해 구도심 금암동 어린이체련공원을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놀며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생태놀이터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금암체련어린이공원은 어린이공원이라는 명칭이 무색하게 어린이가 놀 수 있는 유희시설이 212㎡로 전체 공원면적의 6.9%에 불과한 상황이다.

시는 이곳을 도시의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집 가까이에서 자연생태를 접할 수 있도록 흙과 물, 풀, 나무 동식물 등 다양한 자연적 요소와 자연재료를 활용한 놀이시설과 학습시설, 체험 및 휴식시설을 설치해 자연생태놀이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이날 놀이터를 실제 이용하는 금암동 지역 아이들이 원하는 생태놀이터를 조성하기 위해 금암체련어린이공원 현장에서 주민과 아동들이 함께 참여하는 아동참여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생태놀이터 대상지에서는 주민들이 팝업놀이터(도깨비놀이터)를 조성해 아이들의 놀이를 관찰하면서 놀이행태를 분석했다. 또, 생태놀이터 조성에 대한 주민설명과 아동의견 수렴, 설문조사 등을 진행했다.

참여한 주민들은 생태놀이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의견을 도출했으며, 참여한 아동들은 현장에서 놀이를 통해 몸과 말, 글, 그림으로 거침없이 놀이터에 대한 생각들을 풀어내기도 했다.

이에 앞서, 놀이시설이 부족한 점을 안타까워한 금암동 주민들을 자발적인 모임을 통해 아이들이 진짜 원하는 놀이터를 만들어주자는 움직임으로 생태놀이터 조성을 추진해왔으며, 지난해 환경부 국비보조사업 공모에 선정돼 생태놀이터로 탈바꿈될 수 있게 됐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한 특색있는 맞춤형 놀이터로 올해 말까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도심 속 아이들이 자연을 벗 삼아 놀 수 있는 생태적인 놀이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아동의 놀 권리가 보장되는 아동친화도시 전주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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