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청=종합] “여성가족부 세종시 이전 조속히 결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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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청=종합] “여성가족부 세종시 이전 조속히 결정해야”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9.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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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이 국회 세종의사당 설립과 여성가족부, 정부 산하기관의 세종시 이전에 대해 여당이 조속히 결론을 내려줄 것을 당 지도부에 건의했다.

이 시장은 22일 세종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에 참석,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이해찬 대표 등 당 지도부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종시 이전에 대해 당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10억 반영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에 관해서도 당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세부 계획과 미이전 중앙부처 및 정부기관의 이전 문제에 대한 당 차원의 조속한 결론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와 관련해서는 “국회의 어느 기관이 세종시에 내려오고 어느 위치에 어떤 규모로 건설될 것인지는 국회 차원에서 결정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설계 이전 단계에서부터 당 지도부가 관심을 갖고 신경 써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미이전 중앙부처에 관해서도 “서울에 남는 5개 부처 중 여성가족부는 굳이 서울에 있어야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여가부와 그 외 참여정부 이후 신설된 정부기관을 세종시와 혁신도시에 분산하는 문제에 대해 조속한 시일 내 결론을 내려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앞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앞으로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건립하면 세종시는 사실상 행정수도의 기능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세종시는 노무현 대통령의 꿈과 문재인 정부의 철학이 담겨있는 국가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상징이 되는 도시”라며 세종시가 국가균형발전을 상징하는 도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지방재정 확충과 중앙부처의 권한 이양, 자치경찰제 시범실시를 통해 지방분권의 축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며 지방이양일괄법과 지방자치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설훈 최고위원도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 세종분원 설치를 통해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을 완성해 나가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잘 사는 국가균형발전을 통해 혁신적인 포용국가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세종특별자치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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