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차거부 없는 ‘착한택시(티원택시)’ 상용서비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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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거부 없는 ‘착한택시(티원택시)’ 상용서비스 본격화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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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개인택시조합-(주)티원모빌리티, ‘부산형 앱택시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부산지역 개인택시업계가 ‘부산형 앱택시 플랫폼’을 구축하고 승차거부 없는 ‘착한택시’(티원택시) 상용 서비스에 본격 나섰다.

부산개인택시조합은 지난 21일 연제구 소재 조합 회관 4층 회의실에서 ㈜티원모빌리티와 부산형 앱택시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호덕 조합 이사장 및 조합원들과 ㈜티원모빌리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부산형 앱택시 플랫폼이 조기에 택시 이용시민들에게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다.

조합은 티원택시에 참여한 사업자들의 데이터 확보 지원과 활성화를 위한 대시민 홍보 역할을 수행한다.

㈜티원모빌리티는 티원택시의 기획, 솔루션 및 플랫폼 운영, 프로모션 등의 역할을 맡는다.

티원택시는 국내 택시업계 중앙4개단체(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가 만든 ‘호출 앱 서비스’다.

이 앱으로 택시를 부르면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택시가 자동배차 된다. 이 때문에 목적지를 입력하지 않아도 택시가 온다.

택시 운전자 사진, 자격증 번호 등 차량 상세정보를 제공하는 것 역시 강점이다. 중장년층과 외국인을 위해 터치 두 번이면 택시를 부를 수 있는 ‘원 터치콜’ 기능도 탑재했다.

다만 아직 서비스 초기라 가입 운전자가 개인택시 위주로 참여자가 적다.

㈜티원모빌리티가 운영하는 티원택시의 상용 서비스로 택시 앱 시장은 기존의 카카오택시, 티맵택시와 3파전으로 택시 이용시민 입장에서 그만큼 선택의 폭이 높아졌다.

조합은 업무 협약에 이어 1만3900여 전 사업자 중 이미 티원택시 플랫폼을 구축한 5000여명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자를 대상으로 참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개인택시에 티원택시를 알리는 스티커를 부착하고 택시 이용승객에게도 티원택시 고객용 앱 설치 명함을 배포하는 등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김호덕 이사장은 “이번 ‘부산형 앱택시 플랫폼’ 구축을 계기로 기존 앱택시와 선의의 경쟁을 통한 택시 이용 시민에 대한 편의 도모는 물론 택시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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