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차량등록사업소는 차량등록 민원업무처리에 대한 친절도 평가와 시민 만족도를 평가하기 위해 지난달 1일부터 한달간 방문민원 1천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설문 결과 민원처리 친절도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696명 중 '매우 친절' 461명(66.3%), '친절' 186명(26.7%) 등 총 647명(93%)이 긍정적으로 답해 전년도 90%에 비해 다소 친절도가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으며, '보통' 34명(4.9%), '불친절' 9명(1.3%), '매우 불친절' 6명(0.8%)으로 나타났다.
109건이 접수된 민원처리에 대한 의견 제출 및 건의에 대해서는 칭찬 및 감사의 내용이 42건(38.5%)으로 가장 많았고, 제도개선 및 건의가 14건(12.8%), 불친절 및 민원불편사항신고가 15건(13.8%) 접수됐다.
제도개선 및 건의사항으로는 자동차등록의 경우 일반 증명발급 등의 민원과를 달리 ▲등록세 납부 ▲도시철도채권 소화 ▲양도증명서 작성 등 당사자와의 계약관계 증명 ▲번호판 탈·부착과 수입인·증지 등 수수료 ▲압류·저당 확인 ▲자동차세 완납여부 ▲강제보험 가입 등 단계가 복잡해 민원창구에서 안내와 함께 무료대서 등의 서비스가 요구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정두원 소장은 "이번 평가와 조사를 토대로 행정서비스헌장의 실천 강화 및 더 나은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자동차등록을 할 수 있도록 민원안내창구 운영을 활성화해 나가겠다"며, "내년부터 차량등록민원 안내 도우미를 배치하고, 전자정부 민원혁신(G4C)시스템과 자동차관리종합정보망에 따른 증명서류 간소화를 유도하는 한편 전 직원을 대상으로 외부강사를 초빙, 친절마인드 함양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徐喆錫기자 csseo@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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