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영주차장 급지 조정·요금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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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공영주차장 급지 조정·요금인상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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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釜山】부산지역 공영주차장 급지가 현행 3급지에서 4급지로 세분화되고 역세권 환승주차장 주차요금이 대폭 인상된다.
부산시는 물가대책위원회에 상정한 '공영주차장 급지 조정 및 요금인상안'이 지난 10일 의결됨에 따라 관련 조례를 개정해 내년 상반기 중 시행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는 공영주차장 급지는 지난 92년 이후 도시환경 발달로 인한 급지 세분화가 필요한대도 현행 급지가 유지되고 역세권 환승기능 목적인 3급지의 경우 주변지역 상업화로 환승기능이 저하돼 환승 이외 차량에 대해 급지 조정이 필요한데다 기존 3급지 주차장 중 주차수요가 많은 역세권과 그 외 주차장과의 비효율성이 급지 세분화 및 요금인상의 근거로 들었다.
급지조정안을 보면 1, 2급지는 도심지 차량진입 억제시책에 따라 현 급지체계를 유지하고 3급지는 24시간 운영하는 역세권 노외주차장을 3급지로, 그 외 외곽 노상·노외 3급지를 한단계 낮은 4급지로 세분화했다.
급지 조정으로 주차요금이 인상되는 10개 환승주차장은 노포·남산·구서·장전·부산대(2곳)·온천·동래·명륜·하단 주차장이다.
이에 따라 환승주차장의 요금이 현행 최초 30분 300원에 10분당 100원에서 30분 500원에 10분당 200원으로 조정되고 1일 주차요금은 2천400원에서 4천400원으로 100% 가까이 오른다.
하지만 월 정기권은 현생 3만원(주간), 2만2천원(야간)에서 환승주차가 인정될 경우 3만5천원(주간), 2만5천원(야간)으로 인상폭이 최소화에 그쳤다.
한편 부산시는 이같은 물가대책위의 의결에 따라 조례규칙심의회 심의와 시의회에 관련 조례을 개정한 뒤 내년 상반기 인상된 요금을 적용키로 했다.
尹永根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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