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용달화물업계 대의원 선거전
상태바
부산지역 용달화물업계 대의원 선거전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釜山】부산지역 용달화물업계가 대의원 선거전으로 서서히 '선거 정국'으로 빠져들고 있다.
특히 대의원 선거는 사실상 차기 이사장 선거의 전초전으로 이사장 선거에 나설 후보자가 자파 대의원의 많은 당선으로 유리한 고지선점을 위해 조직력을 풀가동하고 있어 갈수록 선거전의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부산용달화물협회는 지난 15일 제9대 대의원 선거일정을 공고하고 본격적인 선거관리업무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용달협회는 이사회를 개최, 5명의 선거관리위원(위원장 김위득)을 위촉했으며, 선거관리위원들이 입후보자 등록기간 설정 등 선거일정을 확정한 바 있다.
용달협회 대의원은 임기 4년으로, 임기동안 차기 이사장 등 집행부를 선출하고 협회의 예산편성 및 결산 등 살림살이를 총괄한다.
또 협회원 대부분이 직접 화물운송에 나서는 특성을 고려, '간선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협회원 등록수를 일정 비율로 해 모두 27명의 대의원을 뽑는다.
대의원 출마예상자는 현 대의원 중 70% 정도가 재출마, 신임을 물을 것으로 예상되고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는 소장급, 협회 참여를 꿈꾸는 신진 인사들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선거전은 차기 이사장 등 임원진에 뜻을 두고 있는 G·J씨와 또 다른 J씨 등이 이사장 선거시 유리한 고지선점을 위해 지지세력 규합·확대와 함께 주차장과 연고권을 중심으로 세 확장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의원 출마자들의 열기와 달리 일선 용달사업자들은 경기 불황과 등록제 여파로 겪고 있는 경영난으로 과열·혼탁선거운동 배격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초반이지만 다소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선거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한편 용달협회는 공고된 선거일정에 따라 지난 18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입후보자 등록을 받고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투표용지 및 후보자명단을 협회원들에게 우편으로 발송하며, 15일 오후 5시 투표완료(투표시작은 6일부터)와 함께 개표에 들어가 득표순으로 당선자를 확정·발표키로 했다.
尹永根기자 ygyoon@gyotong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