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선진 5개국, 한국서 기술·표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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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선진 5개국, 한국서 기술·표준 논의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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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5일 국제컨퍼런스 개최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25일 국내외 자율주행차 기술 및 국제표준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 선도 기술 및 표준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행사에는 관련 업계와 연구소, 학계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에서는 4차 산업혁명 대표주자인 한·미·영·독·일 자율주행차 국가별 기술개발·표준·법제도·실증·인프라 등에 대한 전략과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미국·독일·일본 측 참가자 등은 자율주행차 국제 기술·표준 전문가로, 자국 전략 수립에 참여하고 있어 주목을 끌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번 컨퍼런스를 자율주행차 핵심 선도국과 표준화 등 국가 전략을 공유하고, 우리나라가 이들 주도국과 국제공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컨퍼런스에서 류남규 현대자동차 이사가 ‘한국 자율주행차 기술개발 현장스토리’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고, 미국 등 5개국 참가자가 주요 전략을 발표했다. 5개국을 대표한 이들 전문가는 자국 자율주행차 핵심정책을 소개하고, 완전한 자율주행차 실현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 필요성도 강조했다.

또한 토론회에서 3~4레벨 자율주행차 상용화 촉진을 위한 국가별 중점적 표준화 추진대상과 기술개발·표준화 추진체계 정보가 교환됐다. 최근 상용화가 시작된 자율주행택시 비즈니스 성공 가능성과 대중의 수용성에 대해서도 의견이 교환됐다.

컨퍼런스를 통해 공유된 선도국 자율주행차 표준·기술·실증 정보는 국내 자율주행차 표준화 및 기술개발에 크게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자율주행차는 글로벌 협력이 시급히 필요한 분야로 이번 행사가 국제 협력이 가속화 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자율주행차 상용화 촉진을 위해 국제표준화 활동 및 국제공조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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