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셰어링 사고예방 노력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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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셰어링 사고예방 노력의 필요성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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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많은 이들의 걱정과는 달리 렌터카에 의한 교통사고 현황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말 다행이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렌터카의 운행대수는 계속 급증하고 있으나 대당 평균 연간 사고 건수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전체 보유대수의 절반에 못미치는 대수가 가입하고 있는 렌터카공제조합 계약차량에 의한 사고 통계이긴 하지만 이같은 통계가 주는 의미는 소소하지 않다.

첫째, 공제조합과 계약한 렌터카의 사고만 줄어들고 있고 그렇지 않은 렌터카 사고는 여전히 심각하다면 그것은 공제조합의 사고줄이기 노력 등이 매우 효과적인 것임을 입증한다. 따라서 공제 미계약 차량은 지금이라도 적극 공제조합과 계약해 공제조합의 사고예방프로젝트에 동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공제 미계약 차량 전반의 사고 대응 전략의 수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가능해진다.

둘째, 특정 연령대인 20대 초반 카셰어링 이용자를 제외한 렌터카 이용자에 의한 사고율 등은 일반 자가용 승용차 이용자의 사고율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할 때 렌터카 교통사고에서 깊은 블랙홀과도 비유되는 20대 초반 카셰어링 이용자들을 타깃으로 하는 특정화된 교통사고 예방대책이 수립, 시행돼야 한다는 점이 이번 통계 결과가 말해 준다.

더러 발견되는 운전면허증 미소지자에 의한 카셰어링 사고, 젊은이들의 카셰어링 음주운전 사고 등이 결국 전체 렌터카의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을 싸늘하게 하는 요인이 된다는 점도 부인할 수 없게 된다.

렌터카는 소위 공유경제시대 자동차 이용의 총아로 인식되고 있고, 실제 상업용 자동차공유경제는 현재로썬 카셰어링이 유일하다. 그러나 카셰어링이 젊은 계층의 무절제한 운행이나 불법 이용 등으로 렌터카 교통사고의 주범으로 지목된다면 렌터카 전체에 대한 불편한 인식과 이를 넘는 불이익으로 돌아올 수 있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카셰어링 업계는 무엇보다 카셰어링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우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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