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경북경찰청은 올들어 경북지방의 음주운전행위가 지난해보다 34%나 크게 늘어난 반면 음주사고 인한 피해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 기간에 매주 3차례에 걸쳐 도내 전역에서 동시 일제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경찰서별로 주야 구분없이 매일 2시간 이상씩 음주단속을 벌이는 등 음주 운전행위를 근절한다는 방침이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 말까지 경북도 내에서 단속된 음주운전자는 모두 2만3천147명이며, 이 가운데 음주측정에 거부하거나 혈중 알코올농도 0.10% 이상으로 적발된 1만3천555명에 대해 면허를 취소하고 혈중 알코올농도 0.05∼0.09%로 적발된 9천592명에 대해서는 운전면허 정지처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음주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는 89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96명에 비해 7.2% 가량 줄었고, 부상자는 3천347명으로 지난해의 3천636명에 비해 7.9%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李成日기자 sl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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