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로상 적치물 강력 일제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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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로상 적치물 강력 일제정비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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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釜山】학교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행 안전사고와 교통사고를 초래하는 도로상의 적치물이 일제 정비되고 있다.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학교주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내 266개 유치원과 초등학교 주변의 수퍼·문방구, 공사자재·고물, 입간판 등 적치물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1단계로 오는 30일까지를 정비계도 등 자율정비 홍보기간으로 설정, 계도 위주 단속을 벌이고 있으며, 2단계로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경찰청과 협조해 극심한 정체구간부터 강제정비를 실시키로 했다.
또 3단계로 내년 1월부터 재발 방지를 위한 사후관리에 주력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구·군 업무담당국장을 책임관으로, 담당과장을 추진반장으로 해 정비반을 구성·운영하고 어린이 보호구역별 전담경찰과의 협조체제를 유지해 정비를 추진키로 했다.
현재 시는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어 주기위해 올해부터 2006년까지 460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자해 안전한 선진국형 통학로 확보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부산지방경찰청에서도 지난 6월부터 어린이 보호구역 내 전담 경찰관을 배치해 학교 주변의 과속·신호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중점적으로 계도 및 단속을 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 보호구역 내 도로상의 적치물에 대한 정비는 자율계도 위주로 추진하고 있으나 자율정비가 부진한 곳은 강제로 정비할 계획”이라며, “특히 고질적인 상습위반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내리고 경찰서와 협의해 단속대상과 처벌 등의 형평성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尹永根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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