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이마트와 전기차 인프라 확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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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이마트와 전기차 인프라 확대 협력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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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기반 확대 및 공동 프로모션 추진
▲ (오른쪽부터)권혁호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 김득용 이마트 고객서비스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기아자동차가 국내 대표 할인점 이마트와 손잡고 국내 전기차 인프라 확대와 관련 라이프스타일 선도에 앞장선다. 기아차와 이마트는 지난 26일 서울 압구정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권혁호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과 김득용 이마트 고객서비스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및 공동 프로모션 추진 등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은 ‘니로EV’ 및 ‘쏘울EV’ 등을 갖춘 기아차와 지점 내에 초급속 집합형 충전소 ‘일렉트로 하이퍼 차져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는 이마트가 충전 시설 추가 구축은 물론 관련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전기차 기반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면서 성사됐다.

MOU 체결에 따라 기아차는 이마트와 충전 편의성 제고 및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우선 전국 이마트 및 일렉트로마트 주요 지점에서 3월 중 출시 예정인 ‘쏘울 부스터EV’를 비롯한 기아차 대표 전기차 전시 행사를 진행하고, 관련 제휴 마케팅을 실시한다. 또한 이마트가 현재 13곳에 마련돼 있고, 올해 안에 48곳으로 확대·운영 예정인 ‘일렉트로 하이퍼 차져 스테이션’에 기아차 전기차 전용 충전기를 설치해 우선 예약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 (왼쪽부터)권혁호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 김득용 이마트 고객서비스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용 고객에게는 내비게이션을 통해 충전소 위치·현황 등을 상세히 안내하고, 충전 시설 이용 고객에게는 요금 일부를 적립·재사용 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기아차와 이마트는 향후 충전 거점을 전국 이마트와 일렉트로마트 지점으로 확대해 충전 인프라 확충을 통한 산업 생태계 혁신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기아차는 전국 158개 지점을 운영 중인 국내 최대 할인점 이마트 네트워크를 활용함으로써 전기차 고객 충전 편의를 크게 향상시키는 동시에 차량 보급 확대를 통해 전기차 대표 브랜드로서 인지도 또한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전기차 운전자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이번 이마트와 업무 제휴로, 보다 많은 고객이 전기차에 관심을 갖고 선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3월 출시 예정인 신형 쏘울 부스터EV 모델은 미래지향적 디자인, 기아차 전기차 최장 주행거리(386km), 동급 최고 수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사양, 다양한 EV 특화 편의사양 등 뛰어난 경쟁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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