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 말 현재 여수·광양항에서 처리한 화물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6.5% 증가한 1억5천여 만t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여수·광양항이 지난 한해동안 처리한 1억5천700만t에 육박하는 것으로 연말까지는 1억8천여만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수해양청 관계자는 "지난해 부산항의 1억6천500만t에 이어 전국 무역항 중 두번째로 많은 화물을 처리했던 여수·광양항의 이같은 물동량 증가는 POSCO 광양제철소 및 LG-Caltex정유의 생산량 증대 방침에 따른 원료 수입 및 제품 출하 증가, 호남석유화학 PE공장 폭발사고로 인한 내수용 에틸렌·프로필렌 등 석유화학제품의 대외 수출전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히고 내년에도 점진적인 경기회복이 예상됨에 따라 화물의 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朴正柱기자 jjpark@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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