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버스교통체계 대폭 개편될 듯
상태바
인천지역 버스교통체계 대폭 개편될 듯
  • 관리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1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仁川】버스노선 및 버스전용차로 개편을 비롯, 인천지역의 버스교통체계가 대폭 개편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교통개발연구원과 인천발전연구원 공동 버스교통체계 개편 기본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대중교통체계를 대폭 개선해 나가겠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버스노선에 대한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지선 및 생활권을 연결하는 지역순화버스와 수도권 타 지역을 연결하는 광역버스노선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 발표됐으며, 고령자와 장애인·어린이는 물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저상버스를 도입키로 하고 이에 대한 운영성과를 분석해 시내급행 간선버스 노선을 확대키로 했다.
또한 버스노선체계와 버스전용차로, 환승센터 및 버스정류소, 요금체계, 버스운영 주체 등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방안과 추진과제를 선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버스노선이 개편되면 버스 이용객수가 현재 연간 129만명에서 158만명으로 늘어나고 버스분담률도 28.5%에서 35.2%로 확대되며, 이에 따른 버스운행속도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오지노선 및 적자노선 등 버스업체가 운행을 기피하는 지역에 대해 인천시 공영기관인 인천터미널공사와 교통연수원·인천지하철공사 등이 시내버스 일부를 운연하는 버스공영제 도입 방안도 제시됐으며, 버스 이용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승차 거리만큼 요금을 내는 거리비례제나 환승요금 무료화 방안 등 요금체계도 변경키로 했다.
한편 인천시는 버스교통체계 개선안에 대해 올 연말까지 주민설명회 및 시민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단체 및 관련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내년 2월까지 개선안을 확정해 새 시내버스노선과 요금체계 변경 등을 연차적으로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林重植기자 jsiim@gyotong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