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상장 통한 기업공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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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상장 통한 기업공개 추진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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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금융당국에 증권신고서 제출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IT서비스 및 시스템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현대오토에버’가 지난 18일 금융위원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2000년 설립된 회사는 현대차그룹 유일 IT 전문기업으로서 자동차·건설·물류·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에 대한 시스템통합(SI)·시스템운영(SM) 사업과 관련 컨설팅을 수행하면서 IT기술력 기반 독보적인 시스템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현대차그룹이 최근 밝힌 게임 체인저로서 면모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현대오토에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은 현대차그룹 혁신 대열에 서기 위해 이미 계열사와 협력해 커넥티드카 보안서비스, 스마트 홈 시스템인 HI-oT 플랫폼을 개발하고, 현대차 울산공장에 스마트 팩토리를 시험 운영하는 등 협업을 준비해왔다.

현대오토에버는 ICT 제공자로서 스마트한 이동수단과 빌딩·도시·공장·집까지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를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IT기술력 기반 플랫폼 서비스 기업으로 변화를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상장을 통해 ICT 전문성 강화, 모빌리티 및 디지털 서비스 발굴 확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기술력 확보와 해외시장 개척 등 그룹사 뉴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현대오토에버 공모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규모는 총 351만주에 공모 희망가 밴드는 4만원에서 4만40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밴드 기준 1404억원에서 1544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8400억원에서 924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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