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시철도 선반설치 검토, 선로 검측시스템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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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시철도 선반설치 검토, 선로 검측시스템 확대해야”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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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철 시의원, 이용객 편의·안전 위해 필요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앞으로 서울 도시철도 신형 전동차량에 이용편의를 위해 선반설치가 검토되며, 안전을 위한 첨단 선로시설 검측시스템이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 26일 진행된 제285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서울교통공사를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 정진철(더불어민주당·송파6) 의원은 “서울교통공사는 테러방지와 세계적 추세 등의 사유로 새롭게 제작된 전동차량과 앞으로 제작될 전동차량 내부에 선반을 없앴으나 선반을 설치해달라는 민원이 계속 발생하고 있고 다른 대안이 없다면 이용객 편의증진을 위해서 선반 미설치방침이 재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안전을 위한 선로시설 검측시스템이 향후 제작되는 모든 전동차량에 확대 적용돼 안전성을 제고하고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이 돼야한다”며 “앞으로 도입할 전동차량 제작 발주사양에 포함시켜 비용을 절감하고 안전성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지적사항과 의견을 수용해 내부검토를 면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도시철도 전동차량 내부에 설치되는 선반은 운행 중인 신형 제작차량과 앞으로 도입예정인 전동차량에 빠져있다. 서울교통공사는 미설치 사유로 테러방지, 청결유지, 유실물 방지 등을 이유로 들고 있으나 고객편의보다는 행정편의주의로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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